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멜론
케이(K)팝의 산 역사 SM엔터테인먼트가 내년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해 국내 최대 대중음악 플랫폼 멜론과 손잡고 ‘아카이브’ 격인 기념 콘텐츠를 공개키로 했다.
SM엔터테인먼트(SM)와 멜론은 지난 30년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SM대표곡을 한데 모은 특별판 멜론 매거진을 내놓는다. 창립 일인 내년 2월 14일 전후 발행될 1호를 시작으로 한해에 걸쳐 순차 공개하는 방식이다.
멜론 매거진은 지난 10월 22일 공개된 SM 창립 30주년 기념 브랜드 필름 ‘더 컬쳐’(THE CULTURE)를 기반으로, H.O.T.와 S.E.S. 신화,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보아 등 SM 토대이자 케이팝 역사에 한획을 그은 SM 아티스트들의 명곡들을 조명한다. 아울러 ‘한류 열풍’의 시초이기도했던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히트곡들도 다룬다.
독창적인 콘셉트와 중독성있는 곡들로 큰 사랑을 받은 샤이니와 에프엑스(f(x)), 레드벨벳을 비롯해 ‘아이돌 세계관’을 도입, 센세이션을 일으킨 엑소(EXO) 대표작도 소개한다.
새로운 개념의 그룹 시스템을 제시한 NCT, ‘쇠맛’ 아이덴티티로 고공행진 중인 에스파, 여기에 이모셔널 팝이란 새 장르 개척에 나선 라이즈 등 케이팝 새 시대를 이끌어 가는 주역들의 음악도 만나볼 수 있다.
SM은 한편, 내년 1월 대표 콘서트 브랜드인 ‘SM타운 라이브’(SMTOWN LIVE )를 창립 30주년 타이틀로 꾸밀 예정이다. 내년1월 11일과 12일 이틀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창립 30주년 SM타운 라이브에는 소속 아티스트들이 총출동, ‘SM 역사’를 담은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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