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서진의 '흥분' 장면이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19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막내 온다는 말에 흥분한 이서진'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지난 2018년 6월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리턴즈' 첫 화가 담겨 있었다. 당시 출연자들은 여행에 앞서, 한 장소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서진, 막내 온다는 소식에 흥분.. 반전 인물에 '멘붕'
나영석 PD는 "여행지는 유럽이다. 베를린에서 시작해 오스트리아 빈으로 끝나는 긴 여정"이라며 "그 가운데 어디로갈지는 이서진 씨에게 이야기해 결정하시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서진이 "노안이 왔다. 이번에 짐꾼은 혼자 힘들다"라며 툴툴대자, 나영석 PD는 "이번에 동선도 길고 이서진 씨도 예전의 청년이 아닌 중년이고 해서 젊은피 막내가 새로 투입됐다"라고 알렸다.
이서진은 막내가 온다는 말에 "불렀어? 누구냐. 얼른 오라 그래"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나영석 PD는 "저희 막내 그래도 인사는 해야 할 거 같아서"라며 문 앞에 섰고, 이서진은 "빨리 들어오라고 해. 뭘 꾸물거려"라고 재촉했다.
그런데 등장한 사람은 다름 아닌 김용건이었다. 이서진은 김용건의 등장에 멘붕에 빠진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정중히 인사를 건네, 웃음을 안겼다.
이후 나영석 PD는 "그때 이서진 표정을 잊을 수가 없다"라며 놀렸다. 이서진은 "당시 강남역에서 만나서 젊은 친구가 오겠구나 생각했다"라며 "마음속으로는 한지민이라고 추측했다. 그 친구가 싹싹하고 어른들에게 잘해서 내심 그렇게 기대했다"라고 털어놨다.
해당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크게 폭소했다. 이들은 "이서진이 나영석 PD에게 제대로 당한 날", "할배들 중 막내 등장ㅋㅋㅋ", "꽃할배 너무 재밌었는데", "꽃할배 또 했으면 좋겠다" 등의 호응을 보냈다.
'꽃보다 할배 리턴즈', 최고 시청률 9.6%
한편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는 '황혼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배낭여행을 떠나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8년 6월부터 8월까지 방송됐다.
'꽃보다 할배 리턴즈'에는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김용건, 이서진이 출연했으며, 최고 시청률 9.6%를 기록했다.
Copyright ⓒ 뉴스클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