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독 공부 공동체 ‘낭독학교’와 경기도 광주 초월고등학교 역사 및 지리 교사들이 공동 주최한 ‘역사 그리고 낭독’ 공연이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열렸다.
이번 공연은 권윤덕 작가의 대표 그림책 『만희네 집』, 『나무 도장』, 『꽃할머니』를 낭독학교의 낭독공연 팀 ‘그리고 낭독’의 수준 높은 낭독으로 만나볼 수 있었다. 김미옥 그림책 강사가 진행하고, ‘그리고 낭독’의 임현순이 기획, 성경숙, 박성희, 이채령이 낭독했다.
한 학생은 “영화를 본 것처럼 생동감 있는 공연이었다. 역사의 장면 속을 다녀온 기분이었고 많은 감정이 교차했다”라고 했으며, 또 다른 학생은 “다른 사람의 목소리로 그림책을 보고 듣는 경험이 굉장히 새로웠다”라며 “어린이들만 보는 책인 줄로만 알던 그림책이 전해주는 깊은 메시지를 느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낭독학교는 송정희 KBS 29기 성우가 이끄는 낭독 공부 공동체로, 낭독을 통해 몸과 마음의 치유와 성장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연을 연출한 송정희 성우는 “낭독학교와 낭독공연 팀 ‘그리고 낭독’을 통해 앞으로도 학교와 성인을 대상으로 낭독을 통한 역사 공부의 장을 마련하고 세상에 온기를 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독서신문 이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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