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논콩 수매로 농가 소득증대 기대

산청군, 논콩 수매로 농가 소득증대 기대

중도일보 2024-12-19 17:17: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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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논콩 수매 (1)
산청군 논콩 수매<제공=산청군>

경남 산청군은 19일 산청군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올해 생산된 논콩(선풍) 45t을 배정물량으로 수매했다고 밝혔다.

추가 생산된 200t은 한국국산콩생산자연합회로 출하될 예정이다.

수매 가격은 대립종 특등 기준으로 ㎏당 4800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산청군은 정부의 벼 재배면적 감축 정책에 따라 논 타작물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논콩 재배면적을 87㏊ 확대했다.

이로 인해 벼 작황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대체 작물 발굴의 성과를 거뒀다.

한 농가는 "올해 처음으로 콩 농사를 지으며 교육을 통해 배운 기술로 벼보다 높은 소득을 기대하게 됐다"며 내년 콩 농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승화 군수는 "논콩 재배와 같은 대체 작물 발굴은 농업 소득을 향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다"며 "모두가 행복하고 농업하기 좋은 산청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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