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CJ ENM 대표는 19일 서울 마포구 소재 CJ ENM센터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이같이 말했다. CJ ENM의 문화사업 출범 30주년을 앞두고 글로벌 도약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것이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는 CJ ENM 엔터테인먼트부문 자회사의 주요 경영진, 전 임직원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올 한 해 성과와 내년 전략 방향을 공유했다. 윤 대표는 이 자리에서 CJ ENM은 모방 불가한 독보적 역량으로 다수의 웰메이드 콘텐츠를 제작하며 'ENM'을 하나의 장르로 자리매김시켰다고 평가하며 올해 공개된 드라마 '눈물의 여왕' '내 남편과 결혼해줘' '선재 업고 튀어' 등을 주요 사례로 언급했다. 이러한 웰메이드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채널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에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도약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시장과 경쟁 환경의 어려움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내년 전략 방향도 공유했다. 윤 대표는 "대외 환경에 위축되지 말고 더 많이, 잘, 적극적으로 성장 의지를 다져가야 한다"며 "특히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2025년을 글로벌 확장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CJ ENM은 이날 문화사업 출범 30주년을 기념하는 캠페인 포스터도 공개했다. 포스터는 ▲드라마 ▲영화 ▲음악 ▲뮤지컬 ▲예능 ▲애니메이션 등 CJ ENM의 다양한 콘텐츠를 상징적으로 담아낸 'Original Gem'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여기에 '30 YEARS OF CJ ENM'이라는 메시지를 더해 지난 30년은 물론 앞으로도 K-컬처를 선도하며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윤 대표는 "CJ ENM은 독창적이고 낯선 아이디어를 통해 전세계와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며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챕터를 여는 지금, 문화사업을 개척했던 30년 전의 정신을 되새기며 'K-콘텐츠 비저너리'로서 나이와 세대,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전 세계를 흥미롭게 만들어가자"고 임직원들에게 제안했다.
한편 CJ ENM은 연말을 맞아 다양한 방식으로 파워 IP를 활용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오는 24일 개봉 예정인 영화 '하얼빈'은 현재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CJ ENM의 대표 케이블 채널 tvN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올리브영N 성수 콘텐츠테인먼트 쇼룸에서 '2024 Holiday Party – 같이 달려 tvN' 팝업을 연다. 이번 팝업은 2024년을 빛낸 tvN의 히트작과 2025년 기대작을 활용해 관객들이 인터랙티브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K-무용 신드롬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은 Mnet 오리지널 프로그램 '스테이지 파이터'는 오는 25일부터 내년 1월까지 전국 투어 공연을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하고 tvN에서 방송된 '미생'은 방영 10주년을 맞아 특별 상영회를 연다. 20개 에피소드 가운데 '레전드 회차'로 꼽히는 13화는 '미생: 더할 나위 없었다'라는 제목으로 오는 20일부터 CGV 용산아이파크몰 등 전국 17개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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