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기회소득 정책이 올해 본격화되면서 예술인·장애인 등 6개 분야로 확장, 도의 대표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
19일 도에 따르면 올해 기회소득 사업은 예술인과 장애인 기회소득이 사업 규모를 확대했고, 기후행동·아동돌봄·체육인·농어민 기회소득 등 6개 분야로 확대 시행됐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중위소득 120% 이하 예술활동증명유효자에게 연 150만원을 2회에 걸쳐 지급하며, 올해 9천200명이 혜택을 받았다. 장애인 기회소득은 사회참여 활동을 인증하면 월 10만원을 지원하며 수혜 대상이 1만명으로 늘었다.
또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걷기 등 친환경 활동을 인증하면 연 최대 6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시범사업에 87만 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아동돌봄 기회소득은 마을 공동체의 돌봄 참여자에게 월 20만원을 지급하고, 체육인 기회소득은 중위소득 120% 이하 체육인에게 연 150만원을 지원했다. 농어민 기회소득은 청년농어민과 귀농·환경농업인에게 월 15만원을 지급하며, 올해 9개 시·군에서 시행됐다.
도는 내년 사업을 확대해 더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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