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6연승에 현대건설은 선두 경쟁... V리그, ‘현대 천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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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6연승에 현대건설은 선두 경쟁... V리그, ‘현대 천하’ 될까

한스경제 2024-12-19 16:43: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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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KOVO 제공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KOVO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의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18일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1(24-26 25-21 25-20 25-21)로 제압하면서 6연승을 달렸다.

현대캐피탈은 13승 2패 승점 37로 2위(10승 5패·승점 32) 대한항공과 격차를 더 벌리며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팀 주장이자 에이스인 허수봉은 18점(공격 성공률 55.17%)으로 레오(21점)와 함께 팀 승리를 이끌었다.

허수봉은 본지와 통화에서 “현대캐피탈은 일단 강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든다. 높이도 좋아 블로킹 시스템을 구축해서 블로킹하거나, 수비가 잘 되면 오픈 공격까지 좋아서 반격 상황을 만들어 점수를 가져오는 스타일로 플레이하고 있다. 우승을 목표로 한다”고 현대캐피탈의 승승장구 비결과 목표를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과거 암흑기를 보냈다. 후인정, 문성민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배출한 명문 구단이었지만, 2020-2021시즌 6위(승점 41)에 이어 2021-2022시즌에는 최하위 7위(승점 43)를 기록했다. 이후 다시 중상위권에 복귀한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엔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현대건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KOVO 제공
현대건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KOVO 제공

남자부에서 현대캐피탈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자부 상황에도 시선이 쏠린다. 여자부에서도 현대 집안인 현대건설이 치열한 선두 경쟁을 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은 11승 4패 승점 34로 2위에 올라 있다. 14승 1패 승점 40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흥국생명에 승점 6이 뒤진 상황이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여전히 저력이 있다. 양효진을 필두로 외국 선수 모마, 이다현, 정지윤, 위파위 등 선수 구성이 탄탄하다. 마침 현대건설의 다음 상대는 흥국생명이다. 20일 안방인 수원체육관으로 흥국생명을 불러들여 경기한다. 여기서 승리하면 흥국생명과 격차를 승점 3까지 줄일 수 있다. 물론 상대는 ‘배구여제’ 김연경이 버티고 있는 만만치 않은 팀이다. 그러나 현대건설이 이기면 향후 V리그도 ‘현대 천하’가 되는 흐름으로 갈 수 있다.

앞서 시즌을 끝낸 프로축구 K리그1(1부)은 현대 집안인 울산 HD가 3연패 금자탑을 쌓았다. 전북 현대가 10위로 1부 리그를 마치고 서울 이랜드와 승강 플레이오프(PO)까지 펼치며 2부 강등 직전까지 몰렸지만, 현대 집안은 울산의 우승으로 여전히 축구계 명가란 이름값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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