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뉴시스에 따르면 국민신문고에 "나인우의 4급 보충역 판정 이유에 관해 병무청에서 명확한 해명을 해주기를 요청드립니다"라는 민원이 접수됐다.
민원인은 "나인우가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지만 3년간 소집대기를 하다 병역면제를 받았다.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사람들 중에서도 보충역 근무가 어려운 일부만 나인우처럼 병역 면제를 받는데, 그렇다면 나인우가 어떤 이유로 이런 판정을 받은 건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민원인은 나인우의 신장이 190㎝에 가깝고 시력도 2.0 수준이며, 방송에서 바다 수영을 했을 만큼 건강상태가 좋은 편이라고 짚었다. 또 나인우가 소집 대기를 한 지난 3년간 드라마 8편과 예능프로그램 촬영을 병행할 만큼 활발히 활동해왔다고 지적했다.
병역법상 신체검사 결과 1급부터 3급까지는 현역으로 입대한다. 병역신체검사에서 4급이 나오려면 ▲학력이 고등학교 중퇴 이하 최종학력 ▲6개월 이상 지속된 신체 및 정신 이상 ▲몸무게가 저체중 또는 과체중 ▲집행유예 이상 형사처벌을 받은 전과자 ▲ 부모와 배우자 혹은 형제 등이 6급 이상인 전상군경·공상군인(국가유공자)이 있는 경우여야 한다.
나인우의 최종학력은 단국대학교 졸업이다. 집행유예 등 형사처벌을 받은 전과는 없으며, 국가유공자 자녀 역시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나인우의 소속사 하나다컴퍼니는 지난 17일 "나인우가 사회복무요원 소집을 기다리다 군 면제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나인우가 어떠한 사유로 4급 판정받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나인우는 지난 6월 KBS 2TV 예능 '1박2일' 시즌4에서 하차했다. 다음달 10일 밤 10시 첫 방송하는 MBC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로 인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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