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코엑스, 김유진 기자) 배우 송중기가 '보고타' 해외 촬영을 언급했다.
19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감독 김성제)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성제 감독과 배우 송중기, 이희준, 권해효, 박지환, 김종수가 참석했다.
'보고타'는 1997년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 분)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병장(권해효)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송중기는 보고타 현지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저는 거의 매회차 촬영이었다. (쉴 때보다) 촬영이 더 많았다. 선배님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쉬는 시간에) 재미있게 노신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낯선 환경을 질문해주셨는데, 해외촬영이라는 것이 워낙 생각지도 못했던 변수가 많은 환경 아닌가. 사실 쉽지 않았다"고 얘기했다.
또 "그 낯선 환경이라는 것에 집중하기보다는, 낯선 환경이지만 어디가 됐든 그 안에 있는 이역만리 떨어진 곳에 있는 한국 사람들끼리의 갈등을 다룬다는 서사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배님, 스태프들하고 대화를 많이 했다. 또 그 곳에 서로 같이 부대끼면서 있다 보니까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디어들도 많이 나오고 해서 동료들에게 힘을 많이 얻었다"고 덧붙였다.
'보고타'는 31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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