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자본이익률 개선·주주 소통 등으로 성공적 변화"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장기적인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미국의 투자회사 돌턴인베스트가 JB금융지주[175330]가 주주친화적 경영 의지와 노력이 돋보인다며 "한국의 히든 챔피언"으로 호평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돌턴인베스트(이하 돌턴)는 이날 JB금융지주 이사회와 경영진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신을 발송했다.
돌턴은 "지속적으로 성공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주주들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 JB금융지주 경영진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약 10년 전 JB금융지주에 투자를 시작했을 때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로 업계 최하위였지만 지난해엔 12%로 업계 평균(8%)보다 높았다"며 JB금융지주가 핵심 비즈니스에 집중하고 틈새시장을 발굴하는 등 선제 대응의 모범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최근 JB금융지주가 발표한 주주환원정책에도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지난 9월 JB금융지주는 주주환원율 목표를 50%로 설정하고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을 40%로 확대하는 내용의 밸류업 계획을 공시했다.
돌턴은 "2016년 JB금융의 총주주환원율은 6%에 불과했지만 2023년에는 33%로 증가했다"며 "자사주 매입·소각은 우리가 경영진에게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사안으로, 경영진의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어 기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JB금융지주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한국지수(Korea index) 편입,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채택 등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성공적으로 변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JB금융지주는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인베스트먼트 등을 계열사로 갖고 있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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