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는 202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2422명을 선발한다. 수능위주전형 2197명, 실기위주전형 225명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이달 31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3일 오후 6시까지다.
경희대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서울캠퍼스 자율전공학부로만 선발하던 무전공 모집단위를 확대, 국제캠퍼스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한 점이 특징이다. 또 이과대학 정보디스플레이학과는 첨단학과 승인에 따라 미래정보디스플레이학부로 모집단위명을 변경하고 36명을 선발한다.
학과의 통합으로 일부 모집단위명이 변경됐다. 한방생명공학과와 식물·환경신소재공학과는 생명과학대학의 융합바이오·신소재공학과로, 정보전자신소재공학과는 신소재공학과로 바뀌었다.
경희대는 인문, 사회, 자연, 예술·체육계열로 모집 단위를 구분해 모집한다. 모든 계열에서 필수로 응시해야 하는 지정과목을 폐지했고 계열별 반영 비율도 변경했다. 인문계열은 전년도 대비 수학의 반영비율을 축소하고, 탐구 반영비율을 확대했다.
인문계열의 수능 반영 비율은 국어 35%, 수학 20%, 영어 15%, 탐구 30%다. 사회계열은 국어 반영비율 축소, 탐구 반영비율을 확대했다. 국어 30%, 수학 30%, 영어 15%, 탐구 25%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전년도와 반영비율이 동일하다. 국어 20%, 수학 35%, 영어 15%, 탐구 30%다.
계열별 가산점도 도입한다. 인문계열 모집단위 지원자 중 사회탐구 응시자는 과목당 4점씩 가산된다. 자연계열 모집단위 지원자 중 과학탐구 응시자는 과목당 4점씩이 가산점이 적용된다.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영어와 한국사는 경희대 자체 등급별환산점수를 적용하고, 탐구 영역은 경희대 자체 산출 백분위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탐구 영역 백분위변환표준점수는 수능성적 개별 통지 이후 경희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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