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 함수현이 '라디오스타' MC들의 점괘를 봤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중식 셰프 여경래, 배우 김형묵, 코미디언 정성호, 배우 출신 무속인 이건주가 게스트로 출연해 '네부자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함수현의 등장
이날 이건주는 "신동생 중 한 명이 예전 '신들린 연애'에 나온 함수현씨다"라며 "수현이가 '라스'의 너무 팬이라서 자기가 출연하는 것처럼 난리가 난 거다. 그래서 오늘 같이 오자고 했다"라며 함수현을 소개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함수현은 장도연에게 팬심을 고백했다.
'신들린 연애' 이후 손님이 늘었다는데 사실이냐는 질문에 함수현은 "건방져 보일 수 있는데 원래 손님이 많았다. 소개 소개로 들어서 방송 전에는 두 달 예약이 밀려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들린 연애'에서 최종 커플이 됐던 이홍조와는 서로 바빠 현실에서는 이어지지 못했다고 밝혔다.
MC 점 봐주는 함수현
김구라는 "예전에 전처가 점을 엄청 보러 다녔다. 근데 나는 그런 걸 선호하지 않는다"라며 "우리 집에서 많이 갖다 바쳤는데도 말한 대로 된 게 하나도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김구라는 함수현에게 점괘를 부탁했다.
함수현은 "아기가 한 명 더 보이긴 한다. 따님이 되게 여성스럽게 예쁘게 들어온다"라고 말했다.
또한 함수현은 유세윤의 나이를 물어보더니 "내후년이 더 좋아질 것이다. 사람들, 음주가무를 좋아하고 흥이 많아 천상 연예인이다. 근데 좀 꼰대다. 돌려서 갈군다. 내년까지는 되는 듯 안 되는 듯해 보이는데, 내후년 47~48세에 뭐 하나 터지실 거다"라고 전했다.
정확하게 맞춘 함수현
장도연에게는 "얘기해도 되냐"라며 뜸을 들였다. 이어 "나 왜 언니한테 이별수가 보이지?"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과거형이다. 한 X년 안쪽으로"라고 덧붙였다. 이에 장도연은 "근데 진짜 딱 X년 안이다. 너무 소름 돋아서 온 몸이 뜨거워졌다"라고 깜짝 놀랐다. 함수현은 "언니가 외로움 마음도 커보이는 것 같다. 만남수가 있는데 일이 더 바빠질 것이다. 일이 더 먼저 보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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