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박석준 기자] 서울 은평구 '불광5구역'이 최고 35층, 2,451가구(임대주택 392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된다.
19일 서울시는 전일 열린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불광제5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건폐율은 30% 이하, 용적률은 250% 이하를 적용한다.
이번 심의에서는 교회 부지(은광교회, 2485㎡)가 정비구역에서 제외됐다. 은광교회는 그간 지속적으로 재개발 제척을 요구하며 조합과 갈등을 빚었고, 2008년 확정된 재개발 사업의 주요 지연 요인이었다. 하지만 최근 조합과 교회가 협의를 마치면서 사업에 속도가 날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이번에 수정가결된 안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기존 중층 규모 판상형의 단조로운 스카이라인을 탈피해 단지 중앙 고층 텐트형 배치를 통해 주변 지역과 조화를 이루는 리듬감 있는 스카이라인이 형성되도록 계획됐다.
더불어 단지 내에는 공공보행통로가 조성되고, 데이케어센터 등도 들어선다.
서울시는 "이번 정비계획 변경으로 낙후된 불광역 주변 도시·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북한산 경관자원의 보존, 시 내 안정적인 주택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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