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재 과시’ 흥국생명 VS ‘반드시 설욕’ 현대건설, 미리보는 챔프전

‘건재 과시’ 흥국생명 VS ‘반드시 설욕’ 현대건설, 미리보는 챔프전

경기일보 2024-12-19 14:00: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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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여자부 선두 인천 흥국생명과 2위 수원 현대건설이 20일 시즌 3번째 맞대결을 펼친다.KOVO 제공
V리그 여자부 선두 인천 흥국생명과 2위 수원 현대건설이 20일 시즌 3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KOVO 제공

 

연승행진이 중단된 인천 흥국생명의 새로운 출발을 통한 건재 과시냐. 아니면 ‘디펜딩 챔피언’ 수원 현대건설의 본격적인 선두 추격의 시작이냐.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에서 1·2위를 달리고 있는 ‘양강’ 흥국생명(14승1패·승점 40)과 현대건설(11승4패·승점 34)이 20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서 시즌 3번째 ‘미리보는 챔피언전’을 벌인다.

 

이번 맞대결은 최근 개막 14연승 행진이 멈춰선 흥국생명이 첫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 다시 선두 독주 채비를 구축할 지, 아니면 현대건설이 상승세가 한풀 꺾인 상대를 몰아부쳐 앞선 두 번의 대결에서 패배를 설욕하고 첫 연패의 아픔을 안길 지 관심을 모아지고 있다.

 

올 시즌 개막전서 3대1로 승리한 뒤, 2라운드서도 역시 3대1로 제압해 우위를 점했던 흥국생명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지만, 패할 경우 사정권 내 추격을 허용할 수 있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더욱이 흥국생명은 지난 17일 정관장전 1대3 패배로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데다 올 시즌 상승세의 한 축을 맡았던 외국인선수 투트쿠가 무릎 부상으로 인해 정상 컨디션이 아니어서 걱정이 크다.

 

투트쿠의 부상은 김연경과 정윤주 두 공격수에 대한 부담이 가중될 수 밖에 없는 데다, 이틀을 쉬고 다시 경기에 임하게 돼 흥국생명 선수들은 체력적인 회복 시간이 부족한 것도 큰 부담이다.

 

반면, 이에 맞서는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전 2연패와 최근 IBK기업은행, 정관장에게 한 차례씩 덜미를 잡히며 선두와의 격차가 벌어진 상황이어서 이날 ‘승점 6짜리’ 맞대결서 반드시 승리해야 선두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에 비해 높이와 파워가 다소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는 ‘주포’ 모마와 토종 아웃사이드히터 정지윤이 제몫을 해준다면 아시아쿼터 위파위와 ‘트윈타워’ 양효진, 이다현이 건재해 승리 확률이 높다는 평가다.

 

높이와 수비에서 안정감이 있고, 다양한 공격루트가 장점인 현대건설로서는 직전 경기 후 4일을 쉬고 경기에 나서게 돼 체력적으로도 우위에 있어 초반부터 강하게 흥국생명을 압박할 것으로 보여진다.

 

연승행진이 중단된 흥국생명이 홀가분한 마음으로 다시 한번 현대건설을 잡고 상승세를 재점화 할지, 아니면 현대건설이 설욕의 기회를 살려 앞선 두 차례 패배를 되갚을 수 있을 지 배구 팬들의 시선이 수원으로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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