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원·학부모 온라인 소통 공간…내년부턴 고교학점제 대비 상담
(세종=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교육부는 20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디지털 소통 플랫폼인 '함께학교' 개통 1주년을 기념해 시상식 및 성과 보고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함께학교'는 학생·교원·학부모가 교육과 관련해 상시 소통하고 교육정책도 제안할 수 있는 온라인 소통 공간이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후 1년 만에 10만여 명의 회원이 가입했고, 총 280만 명(누적 포함)이 방문했다.
총 942건의 교육 정책이 제안됐으며 이 중 125건에 대해서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물론 담당 실·국장의 답변이 달리기도 했다.
내년에는 고교학점제 시행에 대비해 학생의 과목 선택 등 진로·학업설계 지원을 위한 상담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축구·요리·웹툰·이(e)스포츠 등 학생 동아리가 신청하면 무료 지도 수업도 제공한다.
교육부는 '행복한 함께학교' 게시판을 통해 수집한 미담 사례 1천870건 가운데 100건을 최종 선정했으며, 이 부총리가 시상한다.
이 부총리는 "학생·교원·학부모가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며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어가는 함께학교가 1년간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도록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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