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너지차(NEV)’ 제조사 비야디(比亜迪)가 헝가리에 건설하고 있는 완성차 공장이 내년 가동될 전망이다. 우선 2개 차종을 생산한다.
뉴스사이트 IT즈자(之家) 등이 보도했다. 리커(李柯) 비야디 유럽지역 책임자가 밝혔다. 헝가리 공장에서 생산하는 2개 차종은 소형차 ‘돌핀(海豚)’과 SUV ‘아토 3’.
리 책임자는 세 번째 차종으로 ‘아토 2’로 불리는 NEV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토 2는 SUV ‘위안 프로’의 모델 체인지판인 것으로 보인다. 네 번째 차종은 소형차 ‘시걸(海鴎)’이 될 전망이다.
비야디는 내년 말 헝가리 공장의 생산능력 증강에 착수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규모는 공표되지 않았다. 동 공장에서는 최종적으로 12개 차종이 생산될 예정이며, 계획이 달성되면 중국에서 유럽에 대한 수출은 중단된다.
리 책임자는 지난 10월 중국산 전동차에 대한 수입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에서 판매되는 전동차 대부분을 현지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표명한 바 있다.
■ 연간 판매 425만대
BYD의 수석과학자 롄위보(廉玉波)는 올해 비야디의 신차판매대수가 425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판매대수(전년 대비 61.9% 증가한 302만 4417대)보다 40% 증가한다는 계산이다.
한 행사장 강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올해 1~11월 누계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0.0% 증가한 375만 7336대. 12월 한달간 약 49만대를 판매하면 425만대에 도달한다.
비야디에 따르면, 2023년 판매는 중국 자동차 시장 기업 단체, 중국 시장의 브랜드별, 세계 NEV 시장에서 각각 최다를 기록해 판매 3관왕을 달성했다. 올해는 이 기록을 이미 갱신하고 있다.
Copyright ⓒ NNA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