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메틱스가 지난 12월 10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중부센터에서 열린 ‘제 10회 실험실창업 패스티벌’ 선배팀 경연대회 IR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한 이번 페스티벌은 올해로 10년 차를 맞는 실험실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한 예비창업자들의 사업 완료를 축하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33개 대학, 57개 실험실 창업 탐색팀, 93개 혁신창업 실험실, 여러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우수 창업팀 시상식에서는 5개 부문, 21개 우수팀이 선정되었으며 그중 미메틱스는 ‘문어 빨판의 흡착 원리를 이용해 화장품 침투율 개선 음압 패치’로 선배팀 경연대회 IR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미메틱스는 성균관대학교 학생 창업으로 출발하였으며 자연에서 영감 받아 기술을 개발하는 자연 모사 기술에 특화된 기업이다. 현재 국내외 특허 30여개 출원했으며 6건의 기술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문어 빨판의 미세한 3차원 돔 구조가 음압을 형성하여 다양한 환경과 표면 관계없이 뛰어난 점착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연구를 통해 밝혀냈으며, 문어 빨판의 흡착 원리를 이용하여 경피 약물 전달 시스템으로의 진출을 위해 활발한 연구활동을 진행 중이다. 음압 패치는 물리적인 음압을 통한 점착으로 소비자 친환경적인 점착 패치이며 기존 상용화된 패치, 테이프보다 피부 자극도가 최대 4배 낮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미메틱스 박형기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선배팀으로서 상을 받게 되어 뜻깊고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미메틱스는 앞서 홍콩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신제품인 화장품 담지 음압패치를 선보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은 미메틱스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한편, 미메틱스는 IBK기업은행이 운영하는 혁신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 ‘IBK창공’에 대전 6기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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