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다시 과반 지지율을 얻으며 국민의힘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TK에서도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 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양당 격차 22.3%p → 24.6%p.. TK, 민주 42.4%·국힘 33.4%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153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50.4%, 국민의힘 25.8%, 조국혁신당 5.5%, 개혁신당 4.3%, 진보당 1.2%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에 비해 0.6%p 올랐고, 국민의힘은 2.7%p 하락했다.
민주당은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20대는 민주 50.0%·국힘 24.1%, 30대 민주 55.1%·국힘 13.3%, 40대 민주 64.1%·국힘 13.5%, 50대 민주 53.1%·국힘 24.3%, 60대 민주 43.4%·국힘 35.0%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은 민주 34.1%·국힘 46.1%로 국민의힘이 앞섰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TK를 포함한 모든 권역에서 국민의힘 보다 지지율이 높았다.
서울 민주 47.1%·국힘 27.3%, 경기·인천 민주 55.8%·국힘 23.5%, 대전·충청·세종 민주 50.9%·국힘 29.1%, 광주·전라 민주 59.8%·국힘 1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도 민주 43.2%·국힘 29.0, 대구·경북 민주 42.4%·국힘 33.4%로 집계됐다.
중도층에서는 민주 47.6%·국힘 17.8%로 민주당이 국민의힘 보다 2배 이상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 응답률은 3.6%로 집계됐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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