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이날 오전 10시 6분쯤 법원에 도착한 전씨는 '정치 자금을 왜 받았냐' '받은 정치 자금은 어떻게 했냐' '대통령 부부와는 어떤 사이냐' '전현직 국회의원과도 교류하고 있었냐' 등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검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 과정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당내 경선에 오른 예비 후보로부터 억대 불법 정치자금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지난 17일 오전 검찰은 전씨를 체포하고 서울 서초구 주거지와 강남구 법당을 압수 수색을 했다.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전씨 휴대전화를 포렌식 분석하고 있다.
전씨는 과거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도 활동하며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김건희 여사와도 지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전씨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의 인연을 과시하며 이권에 개입하고 있다는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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