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청주 상당경찰서는 도박으로 전 재산을 잃게 되자 전국을 돌며 절도 행각을 벌인 A(30대)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이달까지 서울·부산·청주 지역의 아파트 단지와 길거리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 들어가 21차례에 걸쳐 1천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 6일 오전 훔친 신용카드로 청주시 상당구의 한 금은방에서 280만원 상당의 반지를 구입한 뒤 업주가 신분증 확인을 요구하자 반지를 들고 그대로 달아났다가 나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카지노 도박으로 전 재산을 잃게 되자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여죄가 캐는 한편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chase_are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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