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방송인 신동엽과 협업한 '생드래프트비어'와 '블랙서클 하이볼'의 매출이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0월 출시된 '생드래프트비어'는 편의점 최초의 리얼 생맥주 캔으로, 살아있는 효모를 그대로 담아 신선함을 강조했다. 투명캔 디자인과 '콜드체인' 시스템을 도입해 신선도를 유지했다. 시범 판매 후 전국으로 확대되며 2030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생드래프트비어는 패키지 디자인에서 투명패키지를 적용해 파격적인 시도를 했다. 이를 위해 햇볕에 강한 특수 홉을 사용하고 자외선 차단 UV 코팅을 적용했다.
세븐일레븐 결제 데이터를 보면, 생드래프트비어의 구매층 중 2030세대 비중이 50%에 달한다. 출시 직후 편의점 캔맥주 카테고리에서 2위에 올랐으며, 최근 일주일간 매출은 판매 시작 시점 대비 45%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신동엽과 함께 프리미엄 하이볼 '블랙서클' 시리즈도 선보였다. 제품은 오리지널과 레몬 2종으로, 스카치 위스키 원액을 사용하고 일본에서 생산한 것이 특징이다. 낮은 도수(5%)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출시 직후 하이볼 카테고리에서 매출 2위를 기록했다.
정진희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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