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영지. 스포츠동아 DB
NCT 마크의 신곡 ‘프락치’가 대표적인 예로, 노래는 16일 발매 직후 유튜브의 ‘인기 급상승 음악’ 5위로 직행하는 등 팬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영지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노래는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인도네시아, 칠레, 몽골 등 15개 지역 톱10에 안착하며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마크와 이영지는 케이팝과 힙합 무대를 넘나드는 행보에 쏟아지는 각기 다른 시선을 ‘프락치’(스파이)란 단어로 풍자, 묵직하고 날카로운 랩으로만 오롯이 채워 호평을 얻고 있다. 케이팝 스타와 래퍼란 타이틀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이들은 엠넷 래퍼 오디션프로그램 ‘고등래퍼’ 출신이란 공통점도 있다.
NCT 마크의 ‘프락치’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이영지(왼쪽부터).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이영지의 히트 컬래버 음원은 올해만 벌써 3번째다. 6월에는 가수 겸 배우 도경수(디오)가 피처링에 참여한 노래 ‘스몰 걸’로 다양한 음원차트와 음악방송에서 1위를 휩쓸었다. 덴마크 출신 팝스타 크리스토퍼와 손잡고 9월 공개한 ‘트러블’도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에는 세븐틴 유닛 부석순의 메가 히트곡 ‘화이팅 해야지’에 랩을 보태기도 했다.
앞선 성과에 힘입어 이영지를 향한 케이팝 스타들의 ‘협업 러브콜’이 줄을 잇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대중적 인지도뿐 아니라 ‘고등래퍼3’ ‘쇼미더머니11’ 등에서 1위를 차지할 만큼 개성 강한 랩 실력으로 시선을 잡아끈 덕분이다. 이영지는 잠비노, 피에이치원, 블라세 등 동료 래퍼들과도 꾸준히 작업하며 독보적인 영역을 다지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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