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배우 김승우 씨가 한국리틀야구연맹(KLBF) 제7대 회장을 맡게 됐다.
연맹은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거에서 결정된 제7대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선거 당선인을 다음과 같이 공고한다"며 김승우의 당선 소식을 알렸다. 이날 연맹은 화성드림파크에서 대의원 투표를 진행했으며, 147표 중 86표를 획득한 김승우가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 나온 후보는 2명이었다. 제6대 회장이었던 유승안 현 회장이 연임에 도전했고, 평소 야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김승우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결과적으로 김승우가 더 많은 지지를 받으면서 회장직을 맡게 됐다.
김승우는 2005년부터 20년간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보이즈'에서 직접 선수로 뛰며 구단주로 활동하고 있다. 수원대학교에서 체육학 학사와 스포츠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스포츠 경영 분야의 전문성도 갖추고 있다.
17일 소속사 '더 퀸 AMC'를 통해 선거를 앞둔 소감을 전한 김승우는 "난 비경기인 출신이지만, 평생 야구를 사랑했고, 마음만은 ‘야구인’이라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야구가 과거 일본을 위협할 정도로 강했지만, 지금은 대만에도 밀리는 현실이 안타깝다. 리틀야구에 대한 관심도 예전 같지 않다. 야구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내가 가진 능력을 100% 발휘해 리틀야구의 관심도를 높이고, 야구 꿈나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승우는 이번 선거를 앞두고 대회, 선수·지도자에 관련한 공약을 발표했다. ▲학년별 대회운영 활성화 ▲언론 홍보 강화 ▲화성드림파크 전국대회 진행 시 숙소 비용 부담 완화 ▲중학교 1학년 선수 이중 등록 관련 해결책 마련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 도입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 초대 지역별 야구클리닉 개최 ▲지역별 대표팀 구성·해외 교류전 참가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승우는 "대한민국의 야구에 있어서 소중한 자산인 리틀야구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절실하게 느꼈다. 전 세계적인 인구 감소 현상으로 리틀야구가 위기를 맞고 있다"며 "한국 야구의 미래인 리틀야구에 새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선수 수급 문제와 행정 제도적 문제, 국제 경쟁력 약화 등 문제들을 해결해 리틀야구의 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승우는 2025년 1월 1일부터 4년간 임기를 소화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한국리틀야구연맹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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