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빌런, 유튜브 채널 해킹당해… "태민 유튜브 해커와 동일 인물"

걸그룹 배드빌런이 유튜브 채널을 해킹당한 사실을 전했다. 사진은 배드빌런이 지난달 19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새 싱글앨범 '숨(ZOOM)' 발매 기념 쇼케이스 무대에 오른 모습. /사진=뉴시스

걸그룹 배드빌런이 유튜브 채널을 해킹당했다고 밝혔다.

18일 뉴시스에 따르면 배드빌런의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금일 오전 8시쯤 당사 소속 아티스트 배드빌런 공식 유튜브 채널에 대한 해킹 공격이 있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채널 해킹을 인지하여 복구와 관련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유튜브 측과 문제 해결을 위해 협의 중"이라며 "가장 심각한 문제는 해킹을 시도한 이가 지난 15일 발생한 태민 공식 유튜브 채널 해커와 동일한 인물이라는 점"이라고 알렸다.

이어 "당사는 금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 태민 유튜브 채널 해킹과 관련해서 고소를 마친 상태"라며 "배드빌런 해킹과 관련해서도 빠른 시간 안에 신고하는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갑작스러운 상황에 불편함을 느끼셨을 팬분들께 양해의 말씀 드린다"며 "조속한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다른 아티스트가 이와 같은 범행으로 인해 동일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철저히 조치하고 처벌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