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어도어 계약 해지 통보 후 독자 채널을 운영하는 것에 대해 어도어 측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4일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앞서 소속사 어도어와의 계약 해지를 통보한 데 이어 새로운 SNS 계정을 개설했다. 어도어에서 만든 뉴진스의 기존 SNS 대신 eanzforfree(진즈 포 프리)라는 계정을 새로이 만들며 독자활동의 첫발을 뗀 것이다.
이러한 뉴진스의 행보에 대해 어도어 측 관계자는 "뉴진스에게는 팬들과 소통을 위해 만든 전용 플랫폼과 인스타그램, X(트위터) 등 공식 SNS 계정이 있다.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이 기존처럼 이들 공식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도어가 개설한 뉴진스의 공식 SNS 이외의 모든 계정은 전속계약상 사전 협의 없이 개설된 것으로 해당 계정 및 콘텐츠 게재와 관련해 광고주 등 제 3자 문의와 항의가 실제 발생하고 있다"며 그러면서 "해당 계정을 통한 별도의 연예활동은 법률적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우려를 내비쳤다.
앞서 지난달 28일 뉴진스는 자신들의 요구사항에 대한 시정 요구가 지켜지지 않았다며 일방적으로 전속계약의 해지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어도어는 소속 가수 뉴진스 관련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법원에 제기한 상황. 뉴진스 측은 "신뢰 관계의 파탄과 계약 위반에도 불구하고 저희에게 5년 더 일을 강요하는 것은 비합리적일 뿐만 아니라 비인간적인 처사"라고 주장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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