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영 공경진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채명기 의원(민주당, 자선거구)이, 제388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근 급증하고 있는 포트홀 문제를 지적하며, 중장기적인 예방 대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채 의원은 포트홀이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문제임을 강조하며, 단순히 차량 손상을 넘어 이륜차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생명을 위협하는 요인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최근 수원시에서 포트홀 발생 건수와 관련 비용이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땜질식 대처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채 의원은 포트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도로포장 전문가와 구청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자문단 구성을 통해 내구성과 강도를 강화할 수 있는 기술과 재료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AI 기반 도로탐지 시스템을 활용해 포트홀 발생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디지털 지도와 실행계획에 반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채 의원은 이와 함께 지역별 도로 재포장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기후변화와 도로 노후화를 고려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날씨와 마모에 강한 고강도 재료와 도로포장 기술을 도입해 수원시만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것을 제안하며, 필요한 예산 확보 방안을 체계적으로 계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도로가 시민들의 안전과 이동 편의성을 보장하는 필수적인 기반 시설인 만큼, 수원시가 적극적인 대책을 통해 포트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발언을 마무리하며 채명기 의원은 이재준 시장과 수원특례시 공직자들에게 심도 있는 논의와 신속한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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