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 동구는 올해 처음 시행한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와 관련해 지난달 말 기준 누적 마일리지에 따라 포상을 지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도는 6급 이하 공무원의 적극 행정 활동 실적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고, 누적된 점수를 기준으로 문화상품권·포상 휴가·국외 정책연수 선발 가점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직원들의 자율적인 행정 실천 의지를 높이고 적극행정을 독려하기 위해 시행됐다.
업무 과정에서 이뤄지는 작은 실천과 성과에도 즉각적인 보상을 제공해 적극행정을 독려하고 직원들의 참여를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는 총 75명의 직원이 참여해 100건의 활동으로 336점의 마일리지를 적립했다. 적극적 아이디어 기획, 업무 개선안 마련, 관계부처 협업, 우수사례 벤치마킹, 공모사업 참여, 구정 홍보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고 동구는 설명했다.
마일리지 최다 적립자는 정책개발협력실 정문성 주무관이다. 공모사업 선정과 아이디어 경진대회 참여, 주니어보드 활동, 구정홍보 참여 등 적극행정에 앞장선 데다 '청년나눔냉장고', '청년곳곳', '청년버스킹' 등 청년 지원 관련 아이디어를 내 지역 청년 활동 활성화에 기여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올해 처음 시행한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가 직원들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행정 실천 의지를 높이는 데 기여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구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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