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가 EBITDA 기준 월간 흑자를 낸 것은 GS리테일과 사모펀드가 딜리버리히어로로부터 요기요를 인수한 2021년 이후 처음이다.
요기요 측은 이번 흑자 전환이 무료 배달 멤버십 서비스 '요기패스X'의 성장과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이 주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요기패스X는 지난달 구독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12월 기준으로 130만명을 넘어서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멤버십 제휴 채널 다각화(요기패스X with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요기패스X with 토스), 신규 할인 서비스(할인랭킹) 등을 통해 고객 락인 효과를 강화한 것도 요인으로 요기요 측은 분석했다.
권태섭 요기요 CFO 겸 공동대표는 "배달 시장의 성장 둔화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요기요는 운영효율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구축하며 안정적인 재무 환경을 마련했다"며 "이번 성과는 회사의 체질 개선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5년에는 이를 기반으로 수익성 제고와 지속가능한 구조적 성장을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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