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연말을 맞아 강원 춘천시에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춘천시에 따르면 이날 춘천전기공사협의회와 동호엔지니어링은 각각 500만원씩 춘천시민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부했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지역 친환경 농업인협회가 장학금 100만원을 춘천시민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이 협회는 2007년 3월 친환경농업 기술 공유와 유통, 판로 개척 협력을 위해 설립됐다.
이어 20일에는 익명을 요구한 기부자가 1천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며, 같은 날 춘천지역건축사회도 300만원을 장학재단에 전달한다.
또 이날 전진표 전(前) 춘천부시장도 장학금 200만원을 춘천시민장학재단에 쾌척한다.
아울러 23일에는 대한한돈협회 춘천화천지부가 1천만원, 안도인이 500만원을 전달하는 데 이어 24일에는 춘천시 새마을부녀회가 100만원을 낸다.
춘천시는 최근 경기침체와 정치적 불안정 속에서 지역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이 줄을 이으면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춘천시민장학재단은 23일 하반기 장학 증서 전달식을 연다.
전달식에서 중학생 10명, 고등학생 143명, 대학생 68명 총 221명, 약 1억4천만원 상당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1억4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춘천시민장학재단 이사장인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역사회 관심과 정성을 통해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이는 우리 학생들에게 큰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된다"며 "시민의 따뜻한 손길이 지역 교육과 미래를 더 빛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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