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열풍 잇겠다" 김다현, '아파트' 재건축 자신감 '글로벌도 저격' (엑's 현장)[종합]

(엑스포츠뉴스 영등포, 김예나 기자) 가수 김다현이 윤수일의 명곡 '아파트'를 재해석, 해외 음악 시장을 겨냥한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롯데시네마에서 김다현 새 싱글 '아파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MC는 개그맨 김경진이 함께했으며, 현장에는 수많은 팬들이 자리에 김다현의 신곡 발표를 축하했다. 

김다현 신곡 '아파트'는 지난 1983년 발표된 윤수일의 원곡을 재해석한 곡으로, 오리지널 가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멜로디와 랩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MZ 세대를 겨냥한 EDM 사운드를 기반으로, 일렉트렉 기타 사운드를 더해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김다현은 "제가 도전의 아이콘이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원곡인 윤수일 님의 '아파트'를 리모델링하기보다 재건축하고 싶었다. 180도 바뀐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 곡 작업에서 윤수일과는 따로 연락을 나누지 못했다는 김다현은 "평소 '아파트'를 좋아하고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안 좋아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좋아할 것 같다"고 자신감을 엿보였다. 



이날 현장에서 김다현은 신곡 '아파트' 뮤직비디오 시사 및 영어 버전 무대 퍼포먼스를 펼쳤다. 특별히 이번 노래에 함께 참여한 래퍼 임성현, 가수 안진우가 매력 넘치는 랩과 보컬 라인을 더해 곡의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김다현은 올해 '현역가왕' '한일톱텐쇼' 등 방송 출연에 이어 '한일가왕전' MVP 수상으로 일본 진출 시동, 또 한일 듀엣 그룹 Lucky팡팡을 결성해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온 바. 

김다현은 이와 같이 끊임없이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에 대해 '팬'들을 먼저 꼽으며 "팬님들이 저를 항상 응원해주니까 그 에너지를 많이 받는다. 어떻게 하면 에너지를 돌려드릴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한다. 새로운 모습, 다양한 모습,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두 번째로는 부모님이 저의 원동력이다. 제일 가까운 곳에서 따뜻한 말로 위로해주고 쓴소리로 조언해줘서 이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특별히 이번 곡은 한국어 버전뿐 아니라 영어 버전으로 먼저 선보일 예정이며 일본어, 중국어 버전도 곧 공개될 것으로 예고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다현은 "한국에서 계속 활동하고 있고 트로트도 계속 하고 있다. 일본을 시작으로 세계적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물론 다 성공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실패를 겪는 것도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로제 언니의 뒤를 이어 새로운 변화라는 말을 듣고 싶다"는 말로 당찬 자신감을 엿보이며 새로운 도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김다현 새 싱글 '아파트'는 오늘(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그레인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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