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리스크' 수출 중소기업에 불똥… 26% "피해 봤다"

'정치 리스크' 수출 중소기업에 불똥… 26% "피해 봤다"

머니S 2024-12-18 16:06: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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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최근 불안정한 국내 경제상황과 관련, 수출 중소기업의 피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긴급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26.3%의 수출 중소기업이 국내 정치상황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응답했다. 대표적인 피해 사례는 '계약 지연, 감소 및 취소'로 응답자의 47.4%가 이같이 답했다. 17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열린 촛불문화제에서 참가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8일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최근 불안정한 국내 경제상황과 관련, 수출 중소기업의 피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긴급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26.3%의 수출 중소기업이 국내 정치상황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응답했다. 대표적인 피해 사례는 '계약 지연, 감소 및 취소'로 응답자의 47.4%가 이같이 답했다. 17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열린 촛불문화제에서 참가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으로 국내 수출 중소기업들도 피해를 체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최근 불안정한 국내 경제상황과 관련, 수출 중소기업의 피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긴급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26.3%의 수출 중소기업이 국내 정치상황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응답했다. '아직 피해는 없으나 향후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63.5%, '없다'는 36.5%였다.

주요 피해 사례는 ▲1위 계약 지연, 감소 및 취소 47.4% ▲2위 해외 바이어 문의 전화 증가 23.7% ▲3위 수·발주 지연, 감소 및 취소 23.0% ▲4위 고환율로 인한 문제 발생 22.2% 등이다.

국내경제의 불확실성 예상 지속 기간에 대해서는 ▲6개월 이내 49.3% ▲1~2년간 지속 32.2% ▲2년 이상 장기화 8.2% ▲올해까지만 지속 7.4% 순으로 답했다.

피해 대응 대책을 묻는 말에는 '국내 상황에 문제없음을 적극 해명'한다는 기업이 51.7%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마땅한 대응책 없음'이 25.5%에 달했다. '새로운 바이어 발굴 노력'은 13.3%, '피해를 감수하고 계약 대안 제시' 8.8% 등이 뒤를 이었다.

정부가 현재 상황 극복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 해야 하는 정책(복수 응답)으로는 ▲국가 신인도 회복 방안 마련 74.7% ▲환율 안정화 정책 마련 55.2% ▲해외 판로 확대 지원 34.9%▲주요 원자재 수입 관세 인하 34.9% 등을 꼽았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국가 신뢰도 및 이미지 하락과 환율 급등으로 인한 여파로 수출 중소기업들이 힘든 상황"이라면서 "무엇보다 신인도 회복과 환율 안정이 중요하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회, 정부, 중소기업계가 한마음으로 협력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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