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의 130억 원 초호화 ‘포르쉐 타워’가 가라앉고 있다?

리오넬 메시의 130억 원 초호화 ‘포르쉐 타워’가 가라앉고 있다?

더드라이브 2024-12-18 16:02:36 신고

3줄요약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가 소유하고 있는 초호와 ‘포르쉐 타워’ 건물이 가라앉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마이애미-데이드(Miami-Dade)의 서니 아일스 비치(Sunny Isles Beach)가 가라앉으면서 수백억 원대의 고급 콘도와 사무용 건물들이 위험에 처했다. 마이애미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서니 아일스 비치 북부와 중앙 지역 건물의 약 70%가 침하 현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니 아일스 비치, 서프사이드, 베이 하버, 마이애미비치 등지의 건물 35곳을 조사한 결과, 이들 건물은 지난 7년간 약 2cm에서 7.5cm가량 가라앉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침하 현상은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것으로 보이며, 플로리다 남부의 석회암 지반이 특히 영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2021년 서프사이드의 샴플레인 타워 붕괴 사고 이후 해당 지역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지만, 아직 이 현상에 대해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침하 현상이 확인된 건물 중에는 ‘포르쉐 디자인 타워’를 비롯해 ‘트럼프 타워 III’, ‘트럼프 인터내셔널 비치 리조트’, ‘서프 클럽 포시즌스’, ‘리츠 칼튼 레지던스’ 등 고급 건축물이 포함됐다. 이들 건물에는 수백억 원을 호가하는 초호화 콘도가 자리하고 있다.

특히 리오넬 메시도 이 중 포르쉐 디자인 타워에 위치한 콘도를 소유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22년 약 130억 원에 이 건물을 매입했다. 당시 메시의 미국 이주 계획은 없었으나, 2023년 7월 파리 생제르맹에서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하며 마이애미에 정착하게 됐다.

포르쉐 디자인 타워는 총 56층 규모로 각 세대마다 전용 주차 공간과 ‘데저베이터(Dezervator)’라는 독특한 차량용 엘리베이터를 갖추고 있다. 이 엘리베이터는 개발자 길 데저(Gil Dezer)의 이름에서 유래했으며, 차량을 타고 엘리베이터에 진입하면 버튼 하나로 자신의 아파트 바로 옆 주차 공간까지 이동할 수 있다.

메시의 콘도는 약 100평 규모로 침실 3개와 욕실 4.5개를 갖춘 개방형 구조다. 특히 상층부 주차장에는 그가 보유한 다수의 슈퍼카가 보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의 차량 컬렉션에는 페라리 F430 스파이더, 페라리 F355 스파이더 스칼리에티,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MC 스트라달레, 벤틀리 벤테이가, 파가니 존다 트리콜로레 등이 포함돼 있다. 최근에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아우디 Q8을 타고 있는 모습이 마이애미 도로에서 목격되기도 했다.

포르쉐 타워의 모든 세대는 최소 2대에서 최대 11대까지 차량을 주차할 수 있지만, 메시가 정확히 몇 대의 주차 공간을 소유하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와 애스턴마틴도 마이애미에 초고급 타워를 건설했으나, 이들 건물은 침하 현상이 나타난 지역과 떨어진 곳에 위치해 이번 연구에서 제외됐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co.kr

Copyright ⓒ 더드라이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