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공공지원 제도는 정비사업의 계획 수립단계부터 사업 완료 시까지 사업 진행 관리를 공공에서 지원하는 제도다. 마포구는 현재 성산시영아파트 재건축 조합설립 추진위원회 구성을 공공지원제도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선거 개표 결과, 김아영 후보가 투표 참여 인원의 80.22%에 달하는 지지를 받으며 예비추진위원장으로 당선돼 추진위원회 구성 등 성산시영아파트의 재건축을 이끌게 됐다.
이번 선거는 재건축사업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절차로, 참여율은 35.66%에 달했다. 이로써 성산시영아파트는 최고 40층, 총 4823가구(공공주택 516가구 포함) 규모의 강북 최대 주택단지로 재탄생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갔다.
김아영 예비추진위원장은 통별, 가구 수, 세대 수, 시설의 종류와 운영 규정을 고려해 110%의 예비추진위원을 추천할 계획이며, 여기에는 선거의 낙선자도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는 예비추진위원장이 제출하는 명단의 적합 여부를 심사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36조에 따라 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동의서에 연번을 부여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이었던 성산시영아파트 재건축이 속도가 있게 추진돼 명실상부한 강북 최대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며 “마포구는 성산시영아파트 재건축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과 함께 주민들의 주거 안정과 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더욱 살기 좋은 마포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성산시영아파트는 2025년 3월 재건축 추진위원회 구성 승인을 목표로 토지 등 소유자 과반수의 동의를 얻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