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달 서식지 복원·철새 도래지 기능 추진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익산 주교제 습지와 김제 벽골제 둠벙 습지의 생태계가 복원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익산 주교제 습지 멸종위기종 서식처 복원 및 생태축 연결사업'과 '김제 벽골제 둠벙 습지 생태기능 복원사업이 환경부가 주관한 생태계 보전부담금 반환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생태계 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은 개발로 훼손된 생태를 복원하고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개발사업자가 납부한 생태계 보전부담금을 활용하는 국비 사업이다.
사업 선정에 따라 익산 주교제 습지에서는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수달의 서식지 복원이 추진된다.
또 김제 벽골제는 둠벙(농사용 웅덩이) 보전을 통해 저어새, 노랑부리저어새 등 철새도래지로 기능할 전망이다.
두 사업은 내년 3월까지 사업계획 검토와 환경부 승인을 거친 뒤 추진된다.
한순옥 도 탄소중립정책과장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훼손된 생태 복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민 모두가 생태계 복원과 보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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