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포스코가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 한국건설순환자원학회, 현대제철과 함께 철강부산물을 활용한 고속도로 건설 및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강슬래그의 고속도로 아스팔트 콘크리트 포장 활용을 위한 것으로, 4개 기관은 협동연구와 기술교류를 통해 제강슬래그 골재의 품질 기준 제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강슬래그는 쇳물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제강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 천연골재 대비 우수한 강도를 지닌 대체자원이다.
최근 대형 차량 통행량 증가와 이상고온으로 도로 훼손이 빈번해지면서, 내구성이 뛰어난 제강슬래그를 활용한 아스팔트 도로포장이 주목받고 있다.
제강슬래그로 만든 아스팔트는 일반 아스팔트 대비 내구성이 최대 2.2배 향상되며, 차량 소음을 최대 9.3데시벨 낮추고 미세먼지 발생량도 56.7%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조경석 포스코 환경에너지기획실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강슬래그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부가가치를 제고하겠다"며 "순환경제 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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