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이민호 기자] 중국의 선도적인 바이오 의약품 공급업체인 시노백 바이오텍(Sinovac Biotech Ltd.)(이하 시노백 또는 회사)(나스닥: SVA)이 16일(현지 시간) 장바이러스 71(EV71)과 콕사키바이러스 16(CA16) 모두에 의한 수족구병(HFMD)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 후보에 대한 제3상 임상시험 등록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HFMD에 대한 다가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시판이 승인된 사례가 없다.
제3상 임상시험은 6개월에서 71개월 사이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이 백신 후보물질의 효능,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 눈가림, 대조 임상시험으로 설계되었다.
시노백은 2023년 9월부터 중국에서 2가 백신에 대한 I/II상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제I/II상 임상시험은 백신 후보물질이 우수한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가지고 있음이 입증하였다.
HFMD는 여러 장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장바이러스는 종종 낮은 교차 면역원성을 나타내어 보호가 불충분하다. HFMD는 주로 5세 미만의 어린이에게 영향을 미치며, 전체 HFMD 환자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어린이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시노백은 광범위한 우세 바이러스 유형에 대한 보호를 다루는 다가 백신을 연구 및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시노백은 또한 세계 최초로 4가 장바이러스 불활성화 백신을 개발해 올해 12월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이 백신은 EV71, CA16, CA10 및 CA6에 의한 HFMD를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어린이에 대한 포괄적인 보호를 제공하는 데 전념하는 시노백은 파트너와 협력하여 2가 및 4가 장바이러스 불활성화 백신 둘 다에 대한 임상 연구를 진행할 것이며, 이러한 백신을 가능한 한 빨리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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