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디지털 트윈 선도기업 이에이트(418620)가 빌딩정보모델링(BIM) 전문기업 연우테크놀러지와 MOU를 체결하고 디지털 트윈 기반 BIM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 빌딩, 스마트 시티 등 건설 분야에 디지털 트윈이 본격 적용되면서 BIM 분야에서도 디지털 트윈을 접목할 필요성이 늘어나고 있다. BIM은 3D로 건축물의 설계·시공 등에 필요한 정보를 모델링 하는 기술이나 BIM 데이터만을 활용해서 3D 디지털 트윈의 구현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실제 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변동 사항이 BIM에 업데이트가 되지 않음으로 인해 BIM에서 제공하는 정보가 실제 건축물의 정보와 상이해 건축물 완공 후 BIM의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점이 지적되어 온 바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BIM에 디지털 트윈 개념을 접목, BIM에서 바로 3D 디지털 트윈 구현이 가능하다. 3D 디지털 트윈에 건축물의 실제 시공 정보를 업데이트해 건물 완공 후에도 BIM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이번 협업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다.
이에이트는 3D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세종, 부산 국가시범도시 스마트시티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에너지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3D 디지털 트윈 기반 BEMS 솔루션을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에 제공하고 있다.
연우테크놀러지는 국내 BIM 도입 초기부터 역사를 함께 해온 국내 최대 규모의 엔지니어링 기반 통합 BIM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BIM 기반 건설공정공사비 관리시스템인 아비스(ABIES)를 개발했으며, ABIES를 통해 BIM 데이터, 공정데이터(공정표) 및 견적 데이터(자재단가 및 노무비 등)를 연계시켜 3D 모델 기반으로 현장의 공사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연우테크놀러지는 한국1위 아시아 탑5 BIM 엔지니어링 기업을 목표로 중국과 베트남에도 진출해 있다.
전 세계적으로 건설 및 토목 분야에서 3D 디지털 트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에이트와 연우테크놀러지의 협업은 3D 디지털 트윈 기반 BIM이라는 새로운 서비스로 건설 및 토목 현장에 디지털 혁신을 불러올 전망이다.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BIM 관련 비즈니스를 당사의 신규 사업영역으로 확장하게 됐으며, 양사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결합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