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스윈드 제공
특히 크로스핏 게임즈와 세미파이널 출신의 선수들이 20명 이상 참가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2022년 내셔널 챔피언이자 라임라잇 소속인 김석범 선수, 2023년 내셔널 챔피언이자 엑스포디움 소속인 김승종 선수, 그리고 세미파이널 개인전 애슬릿이자 어반웨이브 쓰로다운에서 1등을 하며 루키로 떠오른 엔스윈드 소속 하수현 선수가 한 팀을 이뤄 크로스핏 브랜드 3사의 대표 애슬릿들이 협력하는 이례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또한, 2024 내셔널 챔피언 로그강 선수뿐만 아니라 ‘강철부대’로 잘 알려진 임우영 선수와 황충원 선수, 크로스핏 게임즈에 두 차례 진출한 김민선 선수와 김솔비 선수(마블블랙팀)가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다. 여기에 노중한, 김가은, 조혜빈 선수 등 세미파이널 개인전에 진출할 정도로 기량이 출중한 선수들도 출전하며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대회는 특히 애슬릿팀 부문에서 총 스코어 1포인트 차이나 타이브레이크로 순위가 갈릴 정도로 극한의 접전이 펼쳐졌다. 마지막 이벤트 3에서의 결과가 최종 순위를 결정지을 만큼 승부는 치열했고, 선수들이 펼친 박빙의 경기는 관람객들의 환호와 긴장감을 극대화하며 대회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무엇보다 박스에서 열리는 대회로는 최초로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모인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이는 크로스핏 커뮤니티의 높은 관심과 선수들의 열정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였다. 또한, 엔스윈드가 강조하는 멘탈리티 정신을 선수들이 경기를 통해 보여주며, 많은 관객과 선수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엔스윈드 제공
이번 대회의 기획을 총괄한 김준호 대표 및 함께 엔스윈드를 이끌고 있는 홍종연, 황인호 공동 대표는 “엔스윈드는 ‘멘탈리티’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스포츠웨어를 전개하는 브랜드로서, 단순히 제품 제공을 넘어 커뮤니티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전하며, “운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관객이 존재하고, 관객이 있기에 선수들이 무대에 설 수 있습니다. 관객과 선수들이 있기에 대회가 가능해진다. 앞으로도 크로스핏을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들이 더 많은 사랑과 관심 속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대회를 체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애슬릿팀 부문과 멘탈리티팀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애슬릿팀 부문 우승은 New부산 (박지홍, 강경순, 김가은) 팀이 차지했으며, 2위는 세집살림 (하수현, 김승종, 김석범), 3위는 팀알파부대 (김솔비, 김민선, 임우영) 팀이 입상했다.
멘탈리티팀 부문에서는 팀라곰 (이민우, 설유석, 최은영)이 1위, 권구김 (김현지, 권효찬, 구교혁)이 2위, 팀 포스 (고은, 황충원, 편영범)가 3위를 차지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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