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주최한 ‘2024 우수행정·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공단)이 ‘안전·안심 체육시설 지정 사업’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인터뷰 중인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체육시설 이용 연령이 점차 낮아지는 사회적 흐름에 맞춰 안전 기준을 강화하고,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관리 체계를 도입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유아와 어린이로 세분화한 맞춤형 관리 체계를 도입해 체육시설 안전 관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국민의 신뢰를 재확인했다.
이번 수상은 체육시설 안전 관리 체계를 효과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공단은 체육시설의 법적 안전 기준을 재검토하고 국민적 요구를 반영해 ‘안전·안심 체육시설 지정 사업’을 설계했다. 특히 소규모 민간 체육시설에도 적용 가능한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해 안전 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했으며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단 전 직원이 심혈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체육시설 안전 기준을 더욱 강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공단은 체육시설 운영자와 학부모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얻으며 실질적 성과도 달성했다. 사업 참여 전후 체육시설 이용자는 평균 6.9% 증가했으며, 매출도 7.3% 상승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공단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그러나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국내 민간 체육시설은 6만4000여 곳에 달하지만, 안전·안심 체육시설 인증을 받은 곳은 현재 300여 곳에 불과하다. 공단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스톱 인증 프로세스’를 도입해 서류 심사부터 현장 컨설팅까지 인증 절차를 효율화했다. 내년부터는 사전 공개된 기준을 충족한 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실사를 거쳐 인증하는 방식을 적극 도입할 방침이다.
앞으로도 공단은 체육시설 안전 관리의 표준을 제시하고, 산업안전보건 체계의 위험성 평가를 도입해 잠재적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아울러 강화된 안전 기준과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민 체육시설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2013년부터 ‘우수행정·정책사례 선발대회’를 주최해 온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는 2024년 7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으로부터 96개 우수사례들을 신청받아 심사한 결과, 교육부 ‘함께학교’ 온라인소통 플랫폼의 대상을 비롯해 최우수상 7개, 우수상 12개, 장려상 17개 사례에 대해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2024년도 우수사례를 시상을 하는 등 우수사례들의 성공경험을 확산시켜 K-정책 및 행정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데 일조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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