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첨단교통센터 보행신호 자동연장 시스템 모니터링 장면 |
이번에 설치한 스마트 횡단 보도는 두 가지 시스템 이다. 대표적인 것은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카메라가 보행자를 감지해 어린이나 어르신 등이 길을 건널 시간이 부족할 경우 신호 시간을 자동으로 연장해 주는 '보행 신호 자동 연장 시스템' 이다.
시는 처인구 역북초, 능원초, 용인둔전초 앞 교차로와 기흥구 언동초, 석성초, 구성힐스테이트, 흥덕초, 독정초, 보정초, 어정초, 초당초 등에 이 시스템을 설치했다. 수지구엔 고기초 정문과 후문, 동천초 앞에 설치했다.
이와 별개로 시는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는 차량이 보행자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AI 카메라로 보행자를 감지해 알려주는 '우회전 차량 경고시스템'을 처인구 함박초, 기흥구 샘말초, 수지구 고진초, 버들치마을 사거리 등에 도입했고, 기흥구 나곡초와 갈곡초, 수지구 정평초와 대청초 등 4곳에 두 시스템을 모두 설치했다.
시는 어린이 보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지능형 교통체계(ITS) 사업의 일환으로 시비 9억 8000만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사업으로 도비 1억 5000만원을 투입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보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첨단 AI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횡단보도를 26곳에 설치했다"며 "시 첨단교통센터에서 스마트 횡단보도를 관제하면서 교통 안전 빅데이터를 수집하는 등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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