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국회 인사청문특별위는 첫 전체 회의를 열고 박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박 의원은 회의에 참석한 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이날 첫 전체회의는 국민의힘 소속 위원이 전원 불참하면서 야당 위원들만 참석했다. 박 의원 위원장 투표도 야당 단독으로 진행됐다. 박 의원은 위원장 선출 후 "위원장으로 선출해 준 의원들에 감사하다"며 "헌법재판관 후보자들에 대한 심사가 보다 원활하고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게 위원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선 야당 측 간사로 김한규 의원이 선출됐다. 여당은 곽규태 의원이 내정됐으나 회의 불참으로 인해 선출이 이뤄지지 않았다.
야당 간사 김한규 의원은 "그동안 여당 간사 내정자인 곽규택과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여러 차례 협의했는데 오늘 이 자리에 한 분도 오시지 않아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라면서 "하지만 실제 인사청문회를 하기까지 시간이 있고 내부적으로 논의할 시간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국회의 헌법재판관 추천 절차에 함께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 일정을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 추천 후보인 마은혁·정계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23일 오전 10시에, 국민의힘 추천 후보인 조한창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24일 오전 10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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