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뉴스에 따르면 30대 개발자 A씨는 인터뷰를 통해 "어떻게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운영할 수 있을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회101을 개설한 이유로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를 꼽았다. 사람들이 정치에 무관심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해서다.
A씨는 지난 10일 국회101 도메인을 구입하고 12일 국회의원 개인페이지, 14일에는 국회의원 출석률 페이지를 만들었다.
지난 15일에는 국회의원들의 지역구, 윤 대통령 탄핵 관련 표결 현황, 본회의 출결률이 업데이트되며 화제를 모았고 하루 만에 4만명의 접속자가 몰리기도 했다.
국회 101에 국회의원을 검색하면 약력, 소속 위원회, 의원실 번호, 윤석열 탄핵소추안·김건희 특검법 등 관련 안건 찬반 내역을 볼 수 있다.
웹사이트는 열린국회정보의 OpenAPI를 통해 데이터를 받아 조합한 후 업데이트되고 있다. A씨는 "현재 조합 과정은 수작업이며 이를 자동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면서 "출결 내역 부분은 관련 OpenAPI 가 없어서 완전한 자동화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국회101은 22대 국회의원 임기 시작인 지난 5월30일부터 현재까지의 모든 임시회, 정기회 본회의 출결을 확인해 국회의원 순위를 매겼다.
출석률이 가장 낮은 의원은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63.33%)이었고 다음으로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63.33%),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66.66%)으로 나타났다.
향후 국회의원들의 상임위원회 출결 현황, 발의 법안 내용 등을 볼 수 있는 기능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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