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우, ‘모텔 캘리포니아’서 120kg ‘곰탱이’ 변신…이세영과 ‘사랑스러운 덩치 케미’ 예고

 

[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배우 나인우가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에서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을 감행,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25년 1월 1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극본 이서윤, 연출 김형민 이재진)는 시골 모텔에서 나고 자란 여주인공이 12년 전 떠나온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벌어지는 우여곡절 가득한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를 그린다. 2019년 심윤서 작가의 인기 소설 ‘홈, 비터 홈’을 원작으로 하며, ‘믿고 보는 로맨스 장인’ 이세영이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인테리어 디자이너 ‘지강희’ 역을,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신드롬’을 일으킨 나인우가 12년 만에 첫사랑 강희와 재회하며 인생의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 수의사 ‘천연수’ 역을 맡아 첫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특히 ‘모텔 캘리포니아’ 측은 나인우의 ‘120kg 깡희바라기’ 시절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극 중 나인우는 어린 시절부터 통통하고 순수한 매력으로 첫사랑 이세영에게 ‘곰탱이’라는 귀여운 애칭으로 불렸던 인물이다.

공개된 스틸 속 나인우는 평소의 샤프하고 훈훈한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동글동글한 체형과 통통한 볼살로 놀라움을 자아낸다. 두꺼운 뿔테 안경 너머로 보이는 순진한 눈빛은 마치 ‘인간 곰돌이’를 연상시킨다. 깜찍한 산타 복장은 나인우의 순수하고 귀여운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또한, 고등학생 시절 이세영과 마주 앉아 아이스크림을 나눠 먹는 장면에서는 듬직한 체격의 나인우와 아담한 이세영이 만들어내는 사랑스러운 ‘덩치 케미’가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든다. 이에 ‘이세영의 곰탱이’ 시절 나인우가 그려낼 첫사랑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나인우의 ‘곰탱이’ 비주얼 탄생 과정이 담긴 메이킹 영상도 함께 공개되어 이목을 끈다. 영상 속에는 나인우가 약 2시간에 걸쳐 특수 분장을 받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수 분장을 담당한 이희은 실장은 “너무 과하게 뚱뚱해 보이지 않고 최대한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분장의 포인트를 설명했다. 무거운 보디 슈트를 입고도 힘든 기색 없이 즐겁게 촬영에 임하는 나인우의 모습은 현장의 훈훈한 분위기를 전한다.

나인우는 “특수 분장을 하고 촬영하면 표정 표현이 잘 안 될 때가 있어서 표정이 잘 드러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살쪘을 때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신기하고 재미있다. 분장했을 때 귀엽고 재미있는 장면이 많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더욱 끌어올렸다.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는 2025년 1월 10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