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美 빌보드 선정 ‘넘버 원 한국 아티스트’ 등극…“대체 불가한 글로벌 아이콘” 극찬

 

[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가수 아이유가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넘버 원 한국 아티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아이유는 빌보드가 국가별 대표 아티스트를 선정하는 ‘글로벌 넘버 원 아티스트 시리즈’(Global No. 1 Artist Series)에서 한국 대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빌보드는 아이유를 “대체될 수 없는 글로벌 아이콘”이라고 극찬하며, “인기 높은 아이돌, 뛰어난 음악성을 가진 아티스트, 연기력을 인정받는 배우, 능숙하게 방송과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호스트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인물은 많지만, 이 모든 것을 동시에 해내는 사람은 아이유뿐”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는 아이유가 다방면에서 독보적인 재능을 가진 아티스트임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빌보드는 특히 음악인 아이유에 대한 한국 음악 팬들의 절대적인 사랑과 지지를 언급하며 “아이유의 인기는 특정 세대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대를 아우른다. 이러한 폭넓은 인기는 그의 음악적 성과와 완성도 높은 공연을 통해 더욱 명확하게 드러난다”고 분석했다. 아이유의 음악이 세대를 초월하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빌보드는 아이유의 올해 활동 중 주요 성과들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올해 발표한 히트곡 ‘러브 윈스 올’(Love wins all)이 발매 직후 멜론 ‘톱 100’ 차트 1위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4주 연속 주간 차트 1위, 2월 월간 차트 1위 등 각종 차트를 휩쓴 점을 강조했다. 또한, 아이유의 성공적인 월드투어를 통해 약 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사실을 언급하며 글로벌적인 영향력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특히 빌보드는 아이유가 한국 가요계에 세운 괄목할 만한 기록들을 주목했다. “아이유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단독으로 입성한 최초의 여성 가수이자, 국내의 모든 대형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펼친 최초의 여성 가수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고 덧붙이며 아이유가 한국 대중음악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음을 강조했다.

이러한 괄목할 만한 성과에 대해 아이유는 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빌보드, 넘버 원과 같은 수식어들이 아직은 어색하게 느껴지지만, 동시에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겸손하면서도 벅찬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