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정부가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산업인 CCUS 산업을 특수분류체계를 개발, 신산업 기반 조성을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산업통상자원부, 통계청과 ‘이산화탄소 저장 및 활용’(CCUS) 산업육성을 위한 산업 특수분류체계를 제정한다고 18일 밝혔다.
특수분류체계 개발은 지난 2월 ‘이산화탄소 저장·활용법’ 제정 후, CCUS 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 구체적인 분류기준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라 추진됐다.
관계부처는 2024년 2월부터 CCUS 관련 핵심산업을 별도로 정의하고, 한국CCUS추진단, 한국화학연구원과 함께 ‘표준산업분류’를 활용하여 ‘CCUS 산업 특수분류’를 개발했다. CCUS 산업을 이산화탄소 처리 프로세스에 맞춰 △포집 △수송 △저장 △활용업 등 8개의 대분류로 구분했으며, 중분류 22개, 소분류 57개 등 3개 계층구조로 구성했다.
정부는 “이번 특수분류체계를 통해 ‘이산화탄소 저장·활용법’의 적용 대상과 범위를 명확히 규정할 수 있게 됨에 따라 CCUS 산업의 체계적 육성은 물론, 향후 정부지원의 객관성 확보와 기본계획 등 정책수립에 중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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