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연합뉴스) 전국이 영하권의 추운 날씨를 보인 18일 경남 밀양지역도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자 밀양시 부북면 용포마을에 거주하는 구옥이(90) 할머니가 아궁이에 불을 피웠다.
구 할머니는 "날씨가 추워지면 오전에도 불을 피운다"며 아궁이에 불을 피우는 동안 이웃 주민과 함께 날씨 이야기를 이어갔다.
아궁이는 한국 온돌 문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온기 및 정서적 안정감 제공, 음식 조리 등에 도움을 준다.
현대적인 난방 시스템으로 도심에서는 볼 수 없지만 일부 농촌 지역에서는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이들은 불을 땐 후 온기로 채워진 안방으로 걸음을 옮겨 휴식을 취했다. (글·사진 =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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