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 ‘낯익은 얼굴 낯선 자화상’ 출간

좋은땅출판사 ‘낯익은 얼굴 낯선 자화상’ 출간

뉴스플릭스 2024-12-18 11:4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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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출 지음, 좋은땅출판사, 156쪽, 1만2000원
이미지 = 김형출 지음, 좋은땅출판사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좋은땅출판사가 김형출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낯익은 얼굴 낯선 자화상’을 펴냈다.

불현듯 바라본 거울 속 얼굴에 놀란 적이 있는가. ‘어, 언제 여기에 점이 있었지?’ 혹은 ‘내 눈동자 색이 이랬나?’ 하며 매일 봐서 익숙하다고 생각한 내 얼굴이 새삼 낯설어질 때. 김형출 시인의 시집 ‘낯익은 얼굴 낯선 자화상’은 그런 찰나의 낯섦을 포착한 시집이다.

시인은 삶의 내밀한 이면을 섬세하게 탐구하며, 익숙한 일상 속에서 낯선 깨달음을 발견하게 한다. 시인은 시간과 죽음, 고독과 희망을 중심으로 삶의 유한성과 무한성을 통찰하며, 독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그의 언어는 간결하면서도 생동감 넘치고, 자연과 인간의 교감을 서정적으로 풀어내 독자에게 삶의 본질을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

‘죽음에 대하여’, ‘낯익은 얼굴 낯선 자화상’ 등의 작품에서 시인은 죽음을 종말로 보지 않고 새로운 국면으로 해석하며, 생의 의미를 담담히 조명한다. 한편 ‘밥심이다’, ‘티타늄 시계’와 같은 작품에서는 일상적 사물에 깃든 따스한 가치를 드러내며, 평범한 일상이 특별한 의미를 지닐 수 있음을 환기한다. 이러한 시적 접근은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일상을 다시 돌아보게 한다.

김형출 시인의 시는 우리가 사는 세계의 복잡한 상호작용과 숨겨진 아름다움을 포착한다. 자연의 섬세한 움직임과 인간의 연결성을 담아낸 ‘거미의 집’ 같은 작품들은 그의 탁월한 관찰력과 통찰력을 보여준다. 그의 시집은 단순히 읽고 감상하는 것을 넘어, 독자 스스로 삶과 존재를 성찰하도록 이끈다.

‘낯익은 얼굴 낯선 자화상’은 삶이라는 거울을 통해 우리 자신을 바라보는 여행과도 같다. 익숙한 것 속에서 낯선 진실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삶의 본질에 다가서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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