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 홈' 탑재 스크린가전 CES 2025서 공개
삼성전자가 다음 달 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AI(인공지능) 홈이 탑재된 스크린 가전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9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냉장고와 7형 터치스크린을 각각 탑재한 비스포크 세탁기·건조기가 선보인다 'AI 홈'은 제품에 탑재된 터치스크린을 통해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모든 가전을 원격으로 모니터링·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AI 홈 탑재 제품 사용자는 집안의 연결된 가전을 한눈에 보여주는 '맵 뷰'를 통해 연결된 가전의 전원을 켜고 끌 수 있으며 향후 각 제품별 모드 변경, 온도 설정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된다.
◆LG전자, 고효율 히트펌프 신제품으로 유럽 IFA 2024 참가
LG전자가 내달 6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서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써마브이는 외부 공기에서 얻는 열에너지를 활용해 실내 냉난방 및 온수를 공급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제품이다. 화석연료를 태운 열로 난방하는 기존 보일러에 비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으며 에너지 효율도 우수하다. LG전자는 유럽 신축 단독주택에 최적화된 난방용량 7kW와 9kW인 제품을 선보여 라인업을 확대했다. 외부 온도가 영하 15도일때 최대 75도의 온수 공급이 가능하며 낮은 소비 전력으로 경제적인 운전도 강점이다.
◆SK하이닉스, AI 데이터센터용 고용량 SSD 개발
SK하이닉스가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용 고용량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제품인 ‘PS1012 U.2(PS1012) 개발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PS1012는 최신 PCIe 5세대(Gen5)를 적용해 4세대 기반 제품보다 대역폭이 2배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데이터 전송 속도는 32GT/s(초당 기가트랜스퍼)에 달하며 순차 읽기 성능은 이전 규격 제품 대비 2배 수준인 13GB/s(초당 기가바이트)에 달한다. 회사는 이번 신제품 샘플을 연내 글로벌 서버 제조사에 공급해 제품 평가를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 3분기에는 제품군을 122TB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AI로 고도화된 개인화 경험 제공
삼성전자는 올초 선보인 갤럭시 S24 시리즈에 이어 내년에 새로운 갤럭시S 시리즈를 통해 진화한 모바일 경험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최근 차세대 갤럭시 AI(인공지능)와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적용한 'One UI 7' 베타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특히 스마트폰 잠금화면에서 일정과 음악감상, 통역, 헬스 등 사용자의 활용을 보여주는 새로운 알림 시스템인 '나우'를 도입해 고도화된 개인화 AI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온디바이스 데이터 보호 플랫폼인퍼스털 데이터 엔진을 개발, 적용해 사용자의 개인 정보가 스마트폰 내에서 암호화되어 보안이 한층 강화된다.
◆LGU+ ‘익시오’, 아이폰12 이상 적용 단말 확대
LG유플러스가 자사 AI(인공지능)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ixi-O)’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를 아이폰12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존에는 아이폰14 이상 단말기에서만 익시오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폰12와 아이폰13를 보유한 고객들도 익시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가 지난달 7일 출시한 익시오는 ▲보이는 전화 ▲전화 대신 받기 ▲실시간 보이스피싱 ▲통화 녹음과 요약 등 기능을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제공하는 AI 기반 서비스다.
◆LGD, OLED 제조 공정에 AI 도입해 경쟁력 극대화
LG디스플레이(LGD)가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인공지능) 생산 체계’를 자체 개발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AI가 OLED 공정 제조 데이터 전수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하는 시스템으로 공정 데이터 분석 능력은 강화되고 분석 속도와 정확도까지 획기적으로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OLED는 140개 이상의 공정을 거쳐 생산되고 수만 가지의 설비 데이터가 더해져 정교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AI 생산 체계 도입으로 LGD는 품질의 이상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하는 데 소요되던 시간이 평균 3주에서 2일로 대폭 단축되고 연간 2000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T, ‘핫딜’ 리뉴얼 오픈…초특가 쇼핑 경험 제공
KT가 고객들에게 특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KT닷컴 ‘핫딜’ 서비스를 새롭게 리뉴얼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KT는 기존의 ‘5시핫딜’ 이벤트를 업그레이드해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오전 11시마다 공동구매 형식으로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는 ‘타임딜’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매일 새로운 상품을 초특가 판매하고 배송도 무료로 서비스한다. KT멤버십 회원에게는 5% 할인과 추후 통신비 납부가 가능한 캐시리워드 5% 적립 혜택 등 다양한 쇼핑 혜택을 선사한다. 핫딜 서비스는 KT닷컴 공식 홈페이지 또는 마이케이티 앱 내 혜택 메뉴에서 만나볼 수 있다.
◆LGU+, 오리지널 콘텐츠 '실버벨이 울리면' 공개
LG유플러스가 오리지널 콘텐츠 ‘실버벨이 울리면’을 공개하며 드라마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중장년층이 OTT 시장의 주요 시청자층으로 부상함에 따라 이들을 주요 타깃으로 한 콘텐츠 제작에 돌입했다. 이 작품은 회당 30분 내외 미드폼 형식으로 제작됐다. 총 4부작으로 구성됐으며 18일부터 나흘간 매일 1회씩 공개된다. 제작은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제작사 STUDIO X+U가 맡았다. 인터넷 TV인 U+tv 와 U+모바일tv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영화 월정액 서비스 ‘유플레이’ 베이직 이상 상품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한경협, 취약계층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을 대상으로 방한용품 나눔봉사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창범 상근부회장 등 임직원이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은 서울 갈월동에 위치한 노숙인 보호시설인 서울 다시서기 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됐다. 1998년에 개관해 노숙인과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숙식과 의료, 식사, 샤워, 이‧미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곳이다. 한경협 관계자는 “경기가 어렵고 날이 추워질수록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더욱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기업들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를 채우고 행복과 희망을 이어나가는 데 노력하겠다” 밝혔다.
[딜사이트경제TV 최지웅·황재희·이태웅·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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