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하 KHEPI)이 겨울철 한파로부터 건강 취약계층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한파 대비 건강관리 안내자료를 개발, 전국 시·도 및 보건소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전국 보건소에서는 건강 위험요인이 큰 지역 주민에게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 인력이 직접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2007년부터 제공하고 있다. 주로 고령자(독거노인), 기저질환자(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자),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건강 및 사회적 측면에서 계절성 질환에 취약한 대상자에게 우선적으로 제공한다.
이번 배포 자료는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담당자 대상 한파 대응 업무를 위한 교육자료와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건강행동 수칙 안내자료로 개발됐다.
먼저 보건소 담당자를 위한 업무 안내 교육자료에는 ▲한랭 질환별 예방수칙 및 응급조치 ▲한파 대비 건강수칙 등 한파로부터 건강 취약계층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담았다.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안내자료에는 한파 발생 시 건강수칙 및 행동요령과 한파 증상 시 조치 방법 등을 담아 스티커, 안내지, 카드뉴스 등으로 배포했다.
특히 이번에는 지자체에서 온라인을 통해 배포하거나 업무에 흔히 사용하는 태블릿을 활용해 교육할 수 있도록 카드뉴스를 신규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노인은 자율신경계 기능이나 혈관의 방어기전이 저하돼 추울 때 혈관을 수축해 열 손실을 감소시키는 등의 반응이 일반 성인보다 낮아 한랭질환의 발생률이 높다. 하지만 예방이 가능해 한랭질환에 취약한 계층에게 사전 예방법과 조치 방법을 알릴 필요성이 크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김헌주 원장은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안내자료를 개발·배포했으며 특히 자료 활용도 제고를 위해 카드뉴스를 신규 개발했다”며 “보건소가 지역사회 내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파 대응 업무체계를 강화하고 홍보 및 교육 활동에 힘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파 대비 건강관리 안내자료는 KHEPI 누리집 내 자료실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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