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삼성그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국내서 가장 신뢰받는 재벌그룹 및 기업 총수로 평가받았다.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18일 발표한 ‘재벌 신뢰지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10대 재벌그룹 가운데 어느 그룹을 가장 신뢰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3.6%가 삼성그룹을 꼽았다. 이어 LG그룹이 22.1%로 2위를, 현대차그룹이 12.3%로 3위를 차지했다.
‘재벌그룹 총수 가운데 누구를 가장 신뢰하는지’를 묻는 질문엔 전체 응답자의 33.5%가 이 회장을 선택했다. 2위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18.9%), 3위는 구광모 LG그룹 회장(15.9%) 순으로 집계됐다,
이어 정몽준 HD현대 아산재단 이사장(5.0%),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4.2%), 최태원 SK그룹 회장(3.9%),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2.3%),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2.2%), 이재현 CJ그룹 회장(1.6%),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1.4%) 순이었다.
이 회장은 우리 사회에 가장 많은 공헌과 기여를 한 국내 기업인으로도 평가받았다. ‘국내 10대 재벌기업 기업인들 중 누가 우리 사회에 가장 많은 공헌과 기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8.3%가 이 회장을 지목했다. 2위는 정 회장(16.6%), 3위는 구 회장(11.7%)으로 조사됐다.
도덕성 평가 부분서도 이 회장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 10대 재벌그룹 총수 중 누가 가장 도덕성이 높다고 보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5.7%가 이 회장을 꼽았다. 정 회장과 구 회장은 각각 17.4%, 17.0%로 뒤를 이었다.
경영 능력 면에서도 이 회장은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국내 10대 재벌그룹 총수 중 누가 가장 기업 경영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5.0%가 이 회장을 선택했다. 이어 정 회장이 22.4%로 2위를, 구 회장이 12.2%로 3위에 올랐다.
반면, 사회에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기업인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26.5%가 최 회장을 지목했다. 이어 2위 이 회장(16.3%), 3위 신 회장(13.2%)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9~13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3019명을 대상 ARS 무선전화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p다. 응답률은 2.8%로 집계됐다(자세한 조사 개요 및 결과는 서치통 홈페이지 참조).
<jungwon933@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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